‘비넥스포 홍콩 2018’에서 만난 와인들
‘비넥스포 홍콩 2018’에서 만난 와인들
1998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 된 주류 국제 박람회인 ‘비넥스포 홍콩(Vinexpo Hong Kong)’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비넥스포 홍콩 2018’은 30개 국가에서 온 1,300명의 생산자와 17,200명의 방문자로, 아시아 태평양의 주류 무역에서 영향력 있는 행사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 합니다.
저는 ‘비넥스포 홍콩 2018’이 열렸던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에 홍콩을 방문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와인 생산자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쉴드 에스테이트(Schild Estate)
‘비넥스포 홍콩 2018’의 공식적인 주빈국은 호주였습니다. 호주의 35개가 넘는 와인 산지에서 약 160명의 생산자가 홍콩을 찾았고, 약 25번의 마스터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저는 바로사 밸리에서 온 <쉴드 에스테이트>의 케이시 모허(Casey Mohe)씨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벤 쉴드(Ben Schild)씨는 1952년 <쉴드 에스테이트>를 설립합니다. 하지만, 1956년 벤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그의 8명의 자식 중 막내였던 에드 쉴드 (Ed Schild)씨가 운영을 맡게됩니다. 당시 에드씨는 불과 16살이었습니다. 그는 와인에 대한 열정으로 와이너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160년 수령의 쉬라즈 고목으로 아이콘 와인인 ‘무루루 쉬라즈(Moorooroo Shiraz)’을 생산합니다.
조셉 캐틴(Joseph Cattin)
스위스에서 태어난 프랑수아 캐틴(François Cattin)씨는 1720년 프랑스 알자스로 이주하며 와인 생산을 시작합니다. <조셉 캐틴>의 6대손 자크 캐틴 주니어(Jacques Cattin Jr.)씨가 방문했습니다. 총 60ha 이상의 포도밭을 소유한 알자스에서 가장 큰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그랑 크뤼 포도밭을 소유 크레망 달자스 AOC(AOC Crémant d’Alsace)와 알자스 AOC(AOC Alsace)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메종 리비에르(Maison Rivière)
<메종 리비에르>는 프랑스 보르도 생떼밀리옹 지역에서 1875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가족 회사입니다. 이들은 소유하고 있는 90ha의 포도밭을 경작하여 직접 와인을 만드는 생산자이자,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판매하는 네고시앙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라 메종 장 로론(La Maison Jean Loron)
<라 메종 장 로론>은 프랑스 마꼬네와 보졸레 지역에 거쳐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역사는 17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부르고뉴 남쪽의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포도원 중 하나 입니다. 현재 로론씨의 8대손인 하비에르 바벳(Xavier Barbet)씨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데가스 까스따뇨(Bodegas Castano)
<보데가스 가스따뇨>는 스페인 남동부인 에클라에 위치합니다. 설립자 라몬 가스따뇨 산타(Ramón Castaño Santa)씨는 1950년 포도밭과 인연을 맺지만 즉시 와인을 생산하지는 않습니다. 라몬씨는 기존의 양 중심의 벌크 와인으로 소비되던 모나스트렐 품종을 품질 중심의 와인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연구를 합니다. 그리고, 1980년 이후에서야 와인을 생산합니다. 현재, 그는 세 아들과 함께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주스티노스 마데이라(Justino’s Madeira)
주정강화 와인인 마데이라를 생산하는 <주스티노스 마데이라>는 포르투갈의 남쪽 마데이라 섬에 위치합니다. 1953년에 유한 책임 회사로 설립되어 1970년부터 가족 경영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틴타 네그라(Tinta Negra)로 만들어진 어린 와인에서 빈티지 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스텔 미미(Castel MIMI)
몰도바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품종으로는 알리고떼(Aligote)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서유럽의 와인 양조 기술을 배워온 콘스탄티노 미미(Constantin Mim)씨의 업적입니다. 그는 서유럽에서 와인 양조 기술을 배워 1893년 <카스텔 미미>를 설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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