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6월 17일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국내 최초의 그리스와인 전시회인

"2016년 그리스와인데이" 프레스디너에 참석하게 되었답니다.

그리스의 다양한 토착품종과 지영별 특징을 살린 와인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전전날인 6월15일에는 서울에서, 17일에

부산에서 2차례의 자리가 적극적인 홍보로 다가와서인지, 그리스와인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상당해지긴 하더군요

이번 세미나로 좀 더 디테일 하게 알게된 그리스와인!

그리스와인이 당당히 자랑하는 장점 중 하나는 그리스 와인의 토착 품종 이라 합니다.

디너와 함께 진행되어진 와인 세미나인 " 마스터 클래스" 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 된 점이어서 제게도 각인이 되었답니다

시각적으로도 토착품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 위한 그리스와인지도!

그리스 무역 투자공사인 그리스 엔터프라이즈( Greece Enterprise S.A)와 주한 그리스 대사관이 주최하는 "그리스와인데이( Greek Wine Day) "는 와인 전문 매체인 와인 21닷컴 주관 하에부산파크하얏트에서 개최되었어요.

이번 행사에는 그리스와인의 다양한 지역과 품종별 테이스팅이 가능한 '전문인 시음회'와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이하MW) 인 콘스탄티노스 라자라키스 (Konstantinos Lazarakis) 씨가 진행하는 심도 깊은 그리스 와인 세미나인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테이스팅을 위해 준비되어진 그리스와인들!

지난 15년간  그리스는 지구촌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와인들이 대거 선보여왔으며,

이미 그리스와인의 매력을 알아본 미국과 유럽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그리스와인데이를 통해서 알게 된 그리스와인의 장점 중 또 하나는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하더군요

재미난 이야기로 그리스 사람들은 간단하게라도 음식과 함께가 아니면 와인을 마시지 않고, 마찬가지로 한 잔의 와인을 곁들이지 않는 식사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하네요.^^

유명 와인들이 와인자체만으로 존재감이 있어서 음식과의 관계에서 조금은 독립적인 존재라고 한다면,

그리스와인은 주가 되기 보다는 음식의 맛을 살리기 위해 와인에 적정량의 알코올을 함유하는 경우가 대부분다고 느껴집니다

그리스인에게는 음식과 와인이 어우러져 1+1= 3 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점이라고 하네요.

여튼, 현재 알코올 도수가 14도 또는 훨씬 높은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며, 이는 부드럽고 묵직하며 꽉 찬 느낌을

부여하기 위한 것인데 이에 반해, 그리스와인은 우아함과 질감, 상쾌함 그리고 복잡미묘하면서도 지나치지 않은 풍미를 추구한다고 합니다.본질적으로 그리스 와인은 그리스를 넘어 세계의 모든 음식과 완벽한 궁합을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하시니 오늘의 디너와 와인테이스팅이 흥미진지 하네요!

서울에서의 분위기는 어떠했을런지 모르겠지만, 바다뷰가 펼쳐진 파크하얏트에서의 전시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리스라는 나라의 이미지가 바다빛으로 스며들어서 그리스 와인의 미감이 더 증감 되었거든요^^.

여튼 사진을 담으면서도 상쾌함을 한잔 마시고 싶다는 욕구가 일어나더군요!

눈으로 마시고 입으로 본다라는 미학적 미감이 느껴지더군요.

부산에 사는 저에게도 바다라는 단어와 와인이라는 단어가 주는 낭만에 이렇게 가슴이 이미 달달해졌는데,

타지에서 오신 분들의 가슴은 어떠했을려나요?^^ 

MW라자라카스 씨는 "아직 전 세계 와인 시장에서 그리스 와인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국가의 와인과 비교해보면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 않아 경쟁력이 뛰어나다" 고 말씀하시네요!

현재 세계 와인 생산국에서는 와인 양조 기술의 발달과 빠른 정보 공유로 인해 와인의 품질이 우수해진 반면 맛이 획일화된 경향이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 와인들은 자신들만의 토착 품종을 사용해 차별화 된 맛과 스타일ㄹ고 충분히 매력을 보여준다고

강조 하십니다. 

주최측인 그리스무역투자공사인, 그리스엔터프라이즈관계자님과 그리스대사관관계자님!

와인이  점점 대중화 되어져 가고 있는 추세임에는 확실하지요! 와인에 대한 관심 또한  드 높아져만 가고 있기에 정확하고 , 섬세하며 소신있는 와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평이 가장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이번 세미나에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어졌습니다.그들의 평이 궁금하네요^^

아는 만큼 맛도 보이는 법이니 섬세하고 객관적인 평들을 참고하여 그리스 와인을음미해 보시길 바랍니다!

와인관계자들은 와인을 닮아서인지 인연이 오래되고 깊으신 듯 하더군요.

식전이지만, 서로 인사들을 나누며, 그리스와인에 대한 기대감과 현재 와인에 관련된 흐름등등의 짧은 수다를 나누시더군요!

식전 , 바로 곁에 마련되어졌던 룸! 행사전 미리 오신분들이 간단하게 와인과 함게 담소를 나누었던 룸인데요!

와인이라는게 이런 느낌인듯하네요^^

가득 채워도 아름답지만, 가득 채워지지 않아도 아름답고,

함께여도 향기롭지만, 남겨져도 향기로운 느낌^^

드디어 와인 21닷컴의 최성순대표님의 인삿말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귀빈들의 소개와 인사도 함께 시작되었구요!

주최측의 인사와  테이스팅전 MW님의 그리스와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특징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답니다.

진지한 분위기지만, 화기애애하며 기대감과 설레임이 함께 하는 듯했답니다 

식전빵의 세팅과 함께 와인이 소개되어졌어요.!

멜리싼시 (MELISSANTHI )와 모소코 필레로 부타리 ( MOSDHOFILERO BOUTARI) 화이트와인이랍니다

일단 먼저 각 와인들을 테이스팅하게 한 뒤 MW 가 와인에 대해 설명해주시더군요

저희가 받은 브러셔외에 MW가 자신의 관점에서의 와인에 대한 포인트와 더불어 재미난 스토리등을 말씀해주셨어요.

받은 노트에 메모하시는 열정들이 가득했던 세미나!

멜리싼시는 드라이화이트와인으로 가볍고 산미가 높으며 흰색 과일 아로마가 특징이라 하더군요!

모두 한모금씩을 넘시기며 하시는 말씀이 아! 깔끔하다!

저도 딱 그런 느낌! 깔끔한 맛이 제 입속까지 깔끔하게 정화해 주는 느낌이었어요!나름 적당한 바디감도 느껴져서인지, 가볍지만

캐릭터가 느껴지는 와인였어요! 첫번재 와인이어서 그런걸까??^^

그리고 두번째 마셨던  모슽코 필레로 부타리는 역시나 드라이 화이트와인으로 꽃향기가 특징이며 가볍고 산미가 높은 와인이라 하네요! 모두들....음~~~이라는 감탄사가 나오던데, 저도 한모금 머금고, 살짝 넘기니 입안에 감도는 꽃향기가좋았답니다

산미의 휘발적인 요소가 꽃향기를 더 휘발시키는 듯하였어요! 깔끔하면서, 꽃향기어린 상쾌함이 좋았답니다.

테이블근처의 분들이 거의 2번화이트와인이 더 맛있다고들 하시더군요^^

저도 처음엔 부타리가 더 맛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는 오히려 멜리싼시가 더 입에 감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