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전하는 5월, 고민을 덜어줄 선물 와인 큐레이션
WINE CURATION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까지—사랑을 표현해야 할 날들이 연달아 이어진다. 매년 찾아오는 이 따뜻한 달을 마주할 때마다 우리는 같은 고민을 반복하게 된다.
‘올해는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
더센트는 고민을 덜어줄, 감사의 마음을 가장 우아하게 전할 수 있는 와인 3종을 선정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의미를 담은 와인으로, 받는 이의 기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1. 꽃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
디 보톨리 쁘띠 모스카토
화려한 꽃다발과 함께 선물할 와인을 찾고 있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선택은 없다. 병 라벨에 섬세하게 그려진 꽃 그림은 꽃 선물과의 궁합을 고려해 디자인된 것으로, 보는 순간부터 기분을 밝게 만든다.
이 와인은 딸기, 복숭아, 과일 소르베를 연상시키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향미를 지닌 스파클링이다. 부드러운 기포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단맛은 디저트와도 찰떡궁합이며, 단독으로 즐겨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가장 무난하면서도 가장 매력적인 달콤함”—호불호 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선물용 와인이다.
2. 이탈리아의 가족 사랑이 담긴 와인
칸티네 페데리치 오로디제
'오로디제(Oro d’Isee)’는 단순한 와인 이름이 아니다. ‘이제(Isee)의 황금’이라는 뜻을 지닌 이 와인은 페데리치 가문의 증조부 이름을 따왔다. 황금처럼 소중히 여긴 와인을 기리며 그의 후손들이 만든 와인이다.
한 모금 머금는 순간, 지중해 화원을 거니는 듯한 향미가 퍼진다. 플로럴한 아로마와 과일의 밸런스가 탁월해, 평소 와인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가족 간의 정성과 사랑을 전하기에 이보다 더 상징적인 와인은 드물다.
3.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날의 와인
라 피오레뜨 생 따모르 라지 드 라진
프랑스 보졸레 크뤼 중 하나인 ‘생 따모르(Saint-Amour)’는 이름 그대로 ‘성스러운 사랑’을 상징한다. 와인 한 병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이 와인이야말로 사랑을 고백하기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다. 바이올렛 꽃 향기, 잘 익은 딸기와 라즈베리의 향미가 입안을 쥬시하게 채운다. 유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 레드 와인은 낭만적인 식사 자리에서도, 의미 있는 선물로도 완벽하다. 보는 순간 설레고, 마시는 순간 기억에 남는 와인.
이번 5월, 마음을 전하는 가장 세련된 방법은 와인이다.
한 병의 와인에 당신의 진심을 담아보자.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